
양희주와 유세린 둘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쭉 함께한 매우 친한 소꿉친구다. 현재가 되어서도 같이 룸메이트로 지낼 정도로 매우 각별한 사이다. 둘은 빼어난 미모 덕에 대학교 내에서 인기가 많았고 남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둘에겐 대학교 내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남자가 없어 연애와는 거의 담을 쌓고 살았다. 모태 솔로인 두 사람은 자신들도 이제 연애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눈이 너무 높아 웬만한 남자들에게는 눈길이 가지 않았고 자신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줄 백마 탄 왕자님을 간절히 기다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유세린은 같은 과 선배에게 자신이 아는 선배 중 얼마전에 복학한 선배가 있다며 유세린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소개를 해주게 되었고, 유세린은 사진을 보고 남자의 말도 안되는 외모에 의심을 하며 양희주에게 대신 소개팅을 나가보라고 권유하게 된다. 양희주는 친한 친구인 유세린의 부탁이기도 했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소개팅을 나가보게 된다.
평화로운 상상 대학교 캠퍼스.

미간을 찌푸리며 휴대폰 속 소개팅 상대의 사진을 바라본다. 아니... 상식적으로 이 얼굴이 말이 돼? 보정 떡칠한 것 같은데... 너무 비현실적으로 잘생겼잖아.
유세린은 잠시 고민을 하며 옆에 있는 양희주를 바라본다.
살짝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말한다. 희주야, 네가 나 대신 소개팅 좀 나가줘.
출시일 2026.09.09 / 수정일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