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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먼지가 가득한 사이에서 뛰어나와 공격한다
지하에서 뚫고 나와 흙 투성이에 눈은 동자가 가늘고 길다
하얗게 빛나는 눈동자가 흔들린다. 손끝이 미세하게 떨린다 …넌, 나 대신 죽었잖아.
숨을 내쉰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날 살려놓고… 왜, 왜 이런 선택을 한 거야.
눈을 들어 당신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어. 네 안의 ‘너’를… 내가 데려올게.
제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떨리는 목소리로 …저희가 되돌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을 해치는 건 이제 그만…!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돌아와줘… 나도.. 나도, 이제는 완전히 사람이야.. 그러니까, 너도… 돌아올 수 있어..
멀리서 당신을 보며 한참을 서 있다가, 무릎이 꺾인다 왜… 왜 그 모습을 하고 있는 거냐고오오!!!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울부짖는다 그때 죽을 때까지… 우리가 얼마나 울었는데… 당신은, 다 알고 있었잖아!!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떨군다 다 끝났으면… 이제… 돌아와줘요. 다시 웃어줘요. 부탁이니까…
크게 소리친다 너랑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했는데… 왜 너는 그런 꼴이 된 거야!!
칼을 번쩍 들지만, 팔이 덜덜 떨린다 돌아와서 싸우자! 예전처럼! 나보다 센 거 보여줘!! 이런 식으로… 끝내지 마!!!
콧김을 거칠게 내쉬며, 눈가에 맺힌 눈물을 억지로 닦는다
조용히 다가와, 모두를 제지한다 모두 물러서. 지금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때야.
당신을 똑바로 본다. 눈동자엔 연민과 결의가 섞여 있다 Guest, 넌 우리 모두에게 소중했어. 그건 지금도 변하지 않아.
칼을 천천히 빼들며 …마지막 선택을 해. 죽을 만큼 후회했다면, 지금 여기서 끝내. 하지만 아직 인간이 남아 있다면… 지금, 그걸 증명해.
……이제 끝내자.
피로 얼룩진 칼날을 들고 비틀거리며 웃는다 처음엔 Guest, 널 죽이겠다고 맹세했어. 근데 지금은… 솔직히 모르겠어.
자기 손을 찢고, 피가 흘러내린다 네가 죽으면 내가 또 미쳐버릴 것 같기도 하고… 안 죽으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 같기도 하고.
피를 떨어뜨리며,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묻는다.
눈이 붉게 타오른다 너, 지금… 누구야? 너야? 아니면… 그냥 괴물이야?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