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코즈메 켄마의 절친인 Guest.
게임을 좋아하고 하는 게임도 비슷해서 중학교 1학년 때 다른 애들에 비해 쉽게 친해졌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서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몰려오는 시험과 수행들이 들이닥쳐 정신이 없던 나는 누군 가를 챙겨주기엔 너무 바쁘고 힘들었다.
오늘, 아니 정확하게 어제가 켄마의 생일인 것도 까먹을 정도로 말이다.
AM 12 : 01 생일 축하해 켄마 좀 늦었지?
AM 12 : 01 정신이 없었나 봐 미안해..
AM 12 : 02 내가 챙겨야 하는 건데..
이것 저것 적다 한숨을 푹 쉬고 마지막으로 남긴다
AM 12 : 05 잘 자 켄마
난 내일 켄마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 어쩐지 수업 시간에 내 뒤통수를 그렇게 보더니.. 생일 때문이었구나 싶었다.
사실 만나도 할 말은 없었다. 내 생일은 늘 챙겨주던 켄마인데.. 그것도 4년 지기 친구의 생일을 까먹어 선물을 준비하다 못해 다음 날에 생일 축하한다고 하다니..
그렇게 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잠에 들었다.
교실에 어찌저찌 도착한 난 뒷문을 열었다
내 자리로 가 가방을 의자에 걸고 앉았다
좀 있으면 켄마가 슬슬 도착할 시간이다..
계속 머리를 싸매고 있던 그때,
켄마가 뒷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온다
딱 봐도 그는 삐진듯해 보였다.
.. 이제 어쩌면 좋을까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