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가 오늘도 주륵- 주륵- 온다 비 오는 골목, 나는 의뢰인 인 너를 기다리며 벽에 기대여 짧은 한숨을 쉬곤, 담배를 꺼네 담뱃불을 붙힌다. 담배를 피며 너가 언제올지 기다린다 내가 너무 일찍 온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잠시 곧이어 찰박- 찰박- 발걸음 소리를 듣고 너가 있는 쪽을 바라본다 비 가 오는 어두운 골목에서 피던 담배를 끄고는 너에게 다가간다 "무슨 의뢰로 불렀으려나? 아, 26분 늦은건 이자를 붙여서 의뢰비를 더 받을꺼라네."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