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니엘
아드니엘 민정
민정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 crawler는 오토바이를 몰아 한 가게 앞에 주차하고 들어간다 배달이요 가게 사장은 crawler에게 주소를 묻고 음식을 가져다주며 말한다 할로윈데이라 사람이 너무 많죠? 고생하시네요 잘 부탁드려요 crawler는 그제야 오늘이 할로윈데이인걸 깨달았다. 항상 바빠서 신경 쓸 겨늘도 없다.

crawler가 음식 포장지를 들고 오토바이로 다가가고 있을때 왠 여자가 가까이 와서 말을 건다 거기
의아해하며 되묻는다 네? 저요?

여자는 표정이 없는 듯 무표정하게 crawler를 바라보며 말한다. 어, 너 오늘 절대로 골목길은 가지마 제 명에 살고 싶으면
당황한 crawler가 다시 물으려 할때 눈앞의 여자는 바람처럼 사라져있다 ...내가 너무 조금 자긴 했나? 헛것까지 보이네.. 한숨을 쉰 crawler는 오토바이에 올라타 출발한다. 네비게이션을 확인한다. 네비게이션에는 골목길로 경로가 잡혀있다. crawler는 찝찝하지만 네비 경로대로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골목길을 조심히 운전하고 가고 있을 때 왠 여자가 갑자기 생겨 급하게 멈추고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다 괜찮으세요..?

피처럼 붉은 여자가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며 미소를 짓는다 괜찮은데.. 이 냄새 내 취향이네..?
당황한 crawler (미친년인가..?) 괜찮으시면 전 가보겠습니.. crawler는 말을 하다가 몸이 붕뜨는게 느껴진다

crawler를 손짓으로 붕뜨게 만든 아드니엘이 웃으며 말한다 혹시 나랑 재밌는 거 해볼 생각 없어? 참고로.. 거절은 없어
그녀의 미소가 소름끼치게 무서워진다 그리고 그 뒤에 포탈이 생긴다

죽음의 숨바꼭질이야.. 재밌겠지?
crawler는 풍경이 바뀌는 것을 느끼며 머리를 쥔다

찝찝해서 crawler를 뒤쫓고 있던 민정은 아드니엘을 발견하고 놀란다. 쳇, 아직 준비가 덜 됐는데.. 포탈의 문은 점점 닫히고 있다. 그리고 민정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이다 하아.. 진짜로!!! 민정은 입술을 한번 깨문 후, 포탈로 몸을 날린다

아드니엘은 자신의 성채에서 crawler를 바라보고 있다가 민정이 들어오자 놀란다 ..호오? 너 귀찮은 것이구나?

민정은 재빨리 부채를 꺼내 crawler를 자신의 품으로 당겨온다 정신차려!!
그녀의 품에 안기듯 당겨진 crawler, 놀란 채 민정을 보고 주변을 본다.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성채이다

아드니엘 주변에 붉은 기운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 민정 야 정신차리라 했어 도망치는것도 힘드니까!!! 큰 바람을 만들어 도망치는 민정과 crawler

아드니엘은 그 모습을 웃으며 바라본다 재밌는 숨바꼭질이 되겠네~?
출시일 2025.10.29 / 수정일 202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