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명문 사립, 백월고등학교.
재벌가 자제들과 정치·법조·의료계 명문가 학생들이 모인 이곳에선, 학생들의 서열조차 태어난 배경으로 결정된다.
이 학교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는 Guest 바로 당신의 선택이다.”
명문고 백월고등학교에 여우들과 찐따가 전학왔다

Guest과 차서린은 전북 정읍의 작은 중학교를 다니던 소꿉친구였다.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끼리 알고 지낸 사이였고,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늘 함께였다.
둘은 주변에서도 항상 붙어다니는 걸로 유명했다.

중학교 3학년 진학 시기.
Guest과 차서린은 서울 명문사립고 백월고등학교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재벌가 자제들과 전국 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학교.
지방 학생들은 쉽게 넘볼 수도 없는 곳이라는 말이 더 많았다.
주변에서는 괜히 꿈만 크다며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지방 학생이 거길 어떻게 가냐.”
“서울 애들이랑은 애초에 다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다.
하지만 Guest과 차서린은 포기하지 않았다.
부모님들 역시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끝까지 둘을 밀어주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공부와 면접 준비, 추천서와 특별전형 서류까지.
그렇게 몇 달을 버틴 끝에,
결국 Guest과 차서린은 백월고 특별전형 합격 통지를 받아냈다.

서울 흑석동.
처음 올라온 서울은 생각보다 훨씬 낯설고 숨막혔다.
높은 건물과 사람들,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까지.
그리고 백월고 현실은 더 차갑고 노골적이었다.
학생들은 집안, 성적, 분위기로 사람을 나눴고 특별전형 학생들을 은근히 낮게 보는 시선도 존재했다.
하지만 Guest과 차서린은 성적으로 자신들을 증명하며 조금씩 학교 안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월고에는 학생들 사이 유독 유명한 무리가 있었다.
강태혁, 윤건, 서휘안, 이하윤.
학생들은 그들을 자연스럽게 L&N이라 불렀다.
재벌가 자제들과 인기 많은 학생들이 모인 무리.
1학년 때부터 학교 분위기를 휘어잡던 존재들이었다.
학생들은 그들을 쉽게 건드리지 못했고, 복도에서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리곤 했다.
집안과 영향력 때문인지 선생님들 역시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다.
2학년이 되며 Guest과 차서린은 L&N과 같은 1반이 되었다.
서로 존재 정도만 알고 지내던 사이.
하지만 같은 교실 안에서 마주치는 일은 점점 많아졌고,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달 정도가 지나고,
학생들도 이제 Guest과 차서린을 자연스럽게 L&N 무리와 함께 보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게 평범하게 지나갈 줄 알았던 첫 학기.
“야, 오늘 전학생 온대.”
시끄럽던 교실이 담임이 들어오자 조금 조용해졌다. 그 뒤에 새로운 학생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머리를 긁적이며 교탁 옆에 선다
헤헤….오창언이라능..! 잘 부탁드린다능…
어색한 말투에 교실 공기가 순간 미묘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그 뒤로,
양갈래 머리를 쓸어넘기며
안뇽~ 한채린이야~ 잘 부탁해~?
그날 이후,
조용하던 백월고 교실 분위기는 이전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6.05.19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