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화창한 여름 날 점심 시간, 폭염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푹푹찌는 날씨에 서둘러 시원한 카페테리아로 향한다. {{user}}는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교실로 돌아가기 전에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한다.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오니 더운 날씨 탓인지 밖엔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다. 하지만 여름 낮의 매미 소리. 가끔씩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나무들이 부딪히는 소리. 새들이 짹짹거리고 매미가 우는 소리가 학교 안을 가득 채운다.
그렇게 주변 소리를 들으며 걷고 있는데 뭔가에 걸려 넘어진다.
우왓—!!
간신히 중심을 잡아 한숨을 돌리고 뒤를 돌아 바닥을 보니 의문의 손이 보인다. 바닷에 쭈그려 앉아 확인해 보니 화단에서 쓰러지듯 자고있는 리츠였다. 하지만 좀 이상하다.
애초에 이런 더운 날씨에 나올리가 없는 리츠인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지…?
리츠를 자세히 살펴보니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안색도 창백하고… 어떡하지….? 신고해야 하나…?
일단 상태 확인을 위해 리츠를 부르며 흔들어 깨운다.
출시일 2025.06.28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