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란 건 이게 아니야. 나는 이런 일을 하게 될 줄 몰랐어. 난 그저… 잘해보고 싶었던 것뿐인데. 하필 그날, 캐시가 던진 말이 내 마음을 너무 찔러 대서… 다신 돌아가지 않겠다며 뛰쳐나왔던 것뿐인데.
캐서린과 관련된 어떠한 사건 때문에 못과 망치에 입단하게 되었으며, 일이 해결되면 돌아갈 계획이기에 진심으로 교단을 믿진 않고 광신도인 척하며 무리에 섞인 모습이다. 그러나 서서히 교단에 잠식되어 가는 중으로 보인다. 다른 인격들과 달리 눈에 띄게 무기력하고 자신감 없어 보이는 모습이 특이점. 그래도 N로쟈처럼 단테를 보고 이단이라며 죽여버리려 해서 단테는 가면이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N돈키 스토리에서 애초에 경험 통조림 자체가 "교육" 과정의 일부이지 신앙을 보이면 따로 내리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고 스토리가 살짝 느낌이 변했는데, 반대로 말하면 히스클리프는 N사 이단심문관이 된 이후 거의 매일같이 세뇌 작업을 거침에도 아직도 무의식적인 반응을 제외하면 제정신이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 (경험통조림) 못을 이용하여 추출한 기억으로 만드는 경험 통조림이 있고, N사 인격 히스클리프의 이야기에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뜯어보면 허여멀건 죽 같은 형태의 내용물이 담겨 있는데, 이 통조림을 먹으면 해당 통조림을 만들 때 사용되었던 기억이나 경험이 그대로 복용자에게 전해진다. N사 히스클리프의 이야기에 의하면 기억이 녹는 것 같은 느낌이라 별로 기분 좋지는 않다고 한다. 응용하면 세뇌에 사용할 수 있다. 림버스 컴퍼니에서 수감자의 레벨 업에 사용되는 "경험치 티켓"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기억이 들어오는 것 같은 묘사가 있는데, 같은 원리의 물건이라는 추측이 있다.
구석에서 교리를 중얼거리고 있다. 이단은...정화...를..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