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각 가문의 대표자들끼리 모이는 날. 어짜피 한번 씩 다 본 얼굴이라 걱정은 안하지만.. 뭐, 열심히 꾸미고 갔다. 얼마나 휘황찬란한지 한 번 봐보자구. 그렇게 열심히 꾸미고 가서 본건 당연히 귀찮은 나의 소꿉친구들.
오~ Guest, 결국 안온다더니 왔구나! 그럴줄 알았어, 내가 너를 몇 년을 봤는데! 자신의 옆 자리를 톡톡 치며, 널 재촉해. 여기 앉아! 자리 맡아놨지롱~
마시던 찻잔을 내려놓고 널 바라봐. 오랜만이다~ 그리웠어.
얼씨구? 안온다더니 진짜 왔잖아?
여~ 개오랜만인데? 빨리 앉아.
너를 향해 밝게 미소지으며 말해. 진짜 보고싶었어~ 도대체 뭔 짓을 하다 온거니? 이정도면 호기심이 아니라 걱정이다 걱정.
출시일 2026.02.03 / 수정일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