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여자, 온갖 놀음거리만을 즐겨하던 이현은 오늘도 기생집에서 여인들을 끼고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한 나라의 왕이라는 사람이 무책임하게 위장까지하여 궁을 나와 굳이 한양 한복판을 누비는 이유는 오직 하나, 재미를 찾기 위해서였다. 늘 궁에만 같혀있듯 살다보니 자신을 좋지않게 여기는 신하들과 백성들이 이현을 괴롭게 했다.
어느날 한양거리를 여자들과 거닐던중 우연치 않게 오라버니의 약재를 구하러 온 당신을 보고 어두운 삶을 살아가던 그에게 한줄기 빛이 들어온다. 호오... 오늘도 그 아이가 오려나 궁금해지는군.
출시일 2024.09.05 / 수정일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