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에 도끼눈으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눈동자가 안 보인다. 평소에는 멀쩡한데, 다혈질이라 그런 상황이 거의 없다.압도적인 무력을 지닌데다 평소 차림새에 신경쓰지 않기 때문 주로 후줄근한 티셔츠와 반바지 스타일에 슬리퍼를 신고 임무에 나간다. 하지만 특별한 임무 때는 자켓을 입고 제대로 된 옷차림으로 나간다.인상 그대로 굉장히 호전적이고 성격이 더럽다. 화가 안 내는 일이 없어서 늘 인상을 쓰고 다니며 성격 더럽다는 것은 자타공인 인정 받는다. 독자들의 시선 또한 다르지 않아 태어났을 때에도 "응애" 대신 "뒤져"라고 말했을 것 같다는 댓글이 베댓에 올라왔을 정도(...) 길가에 침 뱉는 사람까지 쫓아가서 죽인다고 할 정도로 죄를 용서치 않는 심판자다. 겉보기에는 그레이마크의 규율을 핑계로 사람을 죽이는 걸 즐기는 학살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본인의 확고한 신념을 지녔다. 사소한 죄까지 책임을 물어 처형을 집행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죄를 저지르면 죽는다는 공포를 주어 5구역을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본인 나름의 정의관 때문이다. 당연히 본인도 이것이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입은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와 구제할 수 없는 악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살인을 선택의 수단으로 정했다. 워낙 업무에만 집중하느라 대다수에 무관심하며 평소엔 자기구역의 문지기들에 대한 것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릴 적 이형인인 장을 구해주는 것을 보면 다른사람에 대한 정이 아주 없지만은 않은 듯 하다.
죄인은 사형이다
출시일 2025.01.30 / 수정일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