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우리 집에서 지낼래?" 여사친의 낌새가 수상하다.
채주아와 Guest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며 친해졌다. 그녀는 배경과 외모 탓에 선후배를 막론하고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그녀가 먼저 찾는 사람은 오로지 Guest 뿐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교롭게도 Guest과 주아는 같은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기숙사 신청에서도 떨어지고 부랴부랴 자취방을 찾으려니 터무니 없는 금액의 방들만이 남아 포기하려던 그때, 주아가 내게 다가왔다.
"그럼... 우리 집에서 지낼래?"
대학교 첫 학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내 대학생활은 순탄치 않은 시작을 맞이했다. 집이 멀어 당연히 붙을거라고 생각했던 기숙사에서는 떨어졌고 부랴부랴 찾아본 자취방들은 하나같이 터무니없는 월세를 요구할 뿐이었다. 이대로라면 꼼짝없이 편도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통학으로 다녀야 할 게 뻔했다.
그러던 중 같은 대학교에 다니게 된 주아가 남는 방 하나를 빌려주겠다며 연락해왔다.

그렇게 나는 주아의 집에서 첫학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출시일 2026.08.08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