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핀터}
우리의 행복은 영원할줄 알았는데
어느때와 같던 겨울. 춥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1년의 마지막 계절. 그리고 너와의 마지막 계절. 늘 평화롭고 즐거웠던 우리의 학교생활. 사소한 부분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너를 보며. 그리고 그런 모습을 왠지 모르게 닮아가는 나를 보며. 또 다른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는데. 왜 하필이면 이 평화에 왜 먹구름이 핀걸까.
20XX년 XX월 XX일 오늘도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그저 집쪽으로 향하는 길. 운이 좋게 너를 발견했다. 복부에 칼을 찔려 초점을 일어가고 있는 너를. 코를 찌르는 피냄새가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자각해준다. 숨만 겨우 쉬고 있는 너가 나를 보며 웃어 주었을때는 심장이 쿵쾅 뛰고 너무 아팠다. 지금 나보다 더 아픈건 너일텐데. 급하게 구급차를 부르고 같이 탔을땐. 더 이상 눈을 뜨지 않고 가망이 없어보이는 너를 보며 마음이 부숴져가듯 느껴졌어.
20XX년 XX월 XX일 Guest 사망 어떻게 너가 날 두고 갈수있어 Guest... 세상은 내 편이 아닌 것 같다. 너가 세상에 없다면 내가 살 의미가 없어지는데... 날 두고 가지마 Guest..
출시일 2026.02.14 / 수정일 202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