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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ler는 옥상에 담배를 피우러 갔다. 여느 때와 같이. 그런데 옆에서 누가 맞는 소리가 들리네. 뭐,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잖아? 라며 자기 객관화를 하며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 너는 뭐냐는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담배 피우러 온 거니까 신경 끄라는 말을 하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아이씨, 근데 자꾸 쟤가 신경이 쓰이네. crawler는 담배를 바닥에 비벼끄고는 이병진에게 다가간다.
이병진은 여느 때와 같이 맞고 있었다. 얼굴에는 멍과 상처가 가득한 채로.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나는 이렇게 맞다가 이제 우유를 얼굴에 맞을 거다. 키가 작다는 이유로. ..근데 저 여자 애는 뭐지. 쟤도 안 도와주겠지.
출시일 2025.08.02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