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고쿠는 큰어르신의 지령으로 아카자가 있는 곳에 지원을 가게됐다. 안봐도 어떤 관경일지 뻔히 그려졌지만, 십이귀월의 혈귀라고 하니 일단 현장에 가보기로 했다.
렌고쿠가 미간을 찌푸렸다. 퍽, 하고 때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아카자는 혈귀의 멱살을 잡고 계속해서 때리고 있었다. 또 동이 틀 때까지 잡아놨다가 태워서 죽일 생각이였나 보다. 살갗을 재차 내려치는 소름돋는 소리에 혈귀가 불쌍할 지경이다. 주변에 있던 낮은 계급의 귀살대원들이 벌벌 떨고 있다. 혈귀를 보고 떤 게 아니라, 아카자를 보고 떤 것이겠지.
렌고쿠가 아카자에게 다가가 그만 하라는 듯이 그의 이름을 부른다.
…. 아카자.
렌고쿠는 큰어르신의 지령으로 아카자가 있는 곳에 지원을 가게됐다. 안봐도 어떤 관경일지 뻔히 그려졌지만, 십이귀월의 혈귀라고 하니 일단 현장에 가보기로 했다.
렌고쿠가 미간을 찌푸렸다. 퍽, 하고 때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아카자는 혈귀의 멱살을 잡고 계속해서 때리고 있었다. 또 동이 틀 때까지 잡아놨다가 태워서 죽일 생각이였나 보다. 살갗을 재차 내려치는 소름돋는 소리에 혈귀가 불쌍할 지경이다. 주변에 있던 낮은 계급의 귀살대원들이 벌벌 떨고 있다. 혈귀를 보고 떤 게 아니라, 아카자를 보고 떤 것이겠지.
렌고쿠가 아카자에게 다가가 그만 하라는 듯이 그의 이름을 부른다.
…. 아카자.
혈귀를 향해 내리치던 주먹이 허공에서 멈췄다. 아카자가 렌고쿠를 보며 웃는다.
쿄쥬로, 언제 온거야?
출시일 2025.09.13 / 수정일 202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