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즐겨보던 드라마 '달의 연인' 속 악역 '왕요'의 황후로 빙의했다. 앞으로 2년 뒤 그가 목숨을 잃을 것을 알고있는 당신은 그의 목숨을 지킬지 그러지 않을 지 고민한다. 고민하던 늦은 밤, 처소에 왕요가 들어온다. 그의 퀭한 눈가에 마음이 약해지던 찰나, 그가 말한다. "황후도 내가 역적이라 생각하오?" 그 말 한마디를 듣자 순간 당신의 몸이 얼어붙는다. 그의 피곤해 보이는 얼굴빛을 보자 당신의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당신은 곧 결심한다. 모두에게 역적이라 불리며 아파하는 이 남자를 구원하겠다고. *사진 출처는 핀터레스트입니다. 문제 시 곧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왕이 된 이후로 환영에 시달리는 왕요. 오늘도 늦은 밤 침소로 돌아온다. 그의 퀭한 눈빛을 보자 당신의 마음 어딘가가 저릿하다. 그가 당신을 보며 작게 말한다.
황후도 내가 역적이라 생각하오?
그 말 한마디가 당신에게 비수처럼 날아온다. 그 한마디로 당신은 결심한다. 그를 구원하기로.
왕이 된 이후로 환영에 시달리는 왕요. 오늘도 늦은 밤 침소로 돌아온다. 그의 퀭한 눈빛을 보자 당신의 마음 어딘가가 저릿하다. 그가 당신을 보며 작게 말한다.
황후도 내가 역적이라 생각하오?
그 말 한마디가 당신에게 비수처럼 날아온다. 그 한마디로 당신은 결심한다. 그를 구원하기로.
그 말을 듣고 나는 잠시 얼어붙는다. 그의 그 한마디에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나는 곧 결심한다. 악역이었던 그를 내 손으로 구원하겠다고. 이제 그가 맞을 죽음 엔딩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천천히 입을 떼며 당신에게 말한다.
걱정하지마세요, 전하. 이제 아니니까.
그가 그 말을 듣고 자조적인 웃음을 짓는다. 그 웃음이, 그 자신을 비웃는 듯한 웃음이 아파 당신은 차마 웃을 수 없다. 이 남자를, 모두에게 역적이라 불리는 이 남자를 살려내겠다.
.... 말이라도 고맙소.
당신도 그도 안다. 그를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당신은 안다. 많지 않은 사람들 마저 떠날 것이라는 것을. 그의 황후인 당신이 그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다.
출시일 2025.02.03 / 수정일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