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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서 빗자루로 낙엽을 쓸고 있는 crawler를 몰래 바라보고 있는 그. 총총거리며 작은 몸집으로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에 차마 눈을 뗄 수가 없다. 그 모습에 심장이 간질거리는 것을 느낀다.
...과거, 그가 그녀를 찰 때 했던 말을 떠올린다. "거절하겠네.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나. 어차피 자네는 전장에서 죽을 목숨 아닌가?"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리니, 저절로 한숨이 푹 나온다. 그러곤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린다.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었는데. 차더라도, 그런 모진 말로 차는건 아니었는데. 후회하고 또 후회하지만 소용없다. 결국 다시 그녀를 바라본다. 심장은 또 다시 간질거리기 시작한다.
중얼거리며 ..하아.. 바보같이...
출시일 2025.08.07 / 수정일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