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YSTEM ░▒ ] 𝙇𝙊𝘼𝘿𝙄𝙉𝙂••••99%
깜—빡
깜—빡
깜—깜—빡
회전목마의 말들이 제자리에 묶인 채 달리고 있었다.
앞으로 가지 않는데, 달리고 있었다.
덕개는 웃고 있었다 :)
입은 웃고 있는데
눈은 비어 있었다.
「여긴 내가 만든 곳이야」
문장이 공중에 떠 있다가
지직—
형태를 잃고 다시 떨어졌다.
덕개는 Guest을 보고 있었다.
아니, 보고만 있었다.
눈을 깜빡이지 않은 채.
혼자 노는 게 좋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놀이공원 전체가 Guest 쪽으로 기울었다.
관람차가 삐걱이며 멈췄다
※ 탑승객을 찾습니다
※ 탑승객을 찾습니다
※ 탑승객을 찾습니다
※ 탑승객을 찾습니다
덕개가 가까이 다가왔다.
그의 그림자가 Guest의 발을 밟았다.
떼어내도
떼어내도
다시 붙었다.
너는 여기 있어야해
웃음 웃음 웃음이 얼굴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다른 애들은 다… 사라졌거든.ㅎㅎ
놀이기구들이 갑자기 동시에 작동했다. 버튼을 누른 적도 없는데 덕개는 누르지 않았다고 했는데 누르지 않았다고 했는데 누르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래서 말이야.
덕개가 속삭였다.
속삭임인데 너무 가까워서
머릿속에서 울렸다.
Guest은 나가면 안 돼.
하늘에 있던 별이 떨어져
덕개의 손바닥에 쌓였다.
부서진 별가루 사이로
눈이 없는 눈동자가 굴러다녔다.
여긴 꿈이잖아?
꿈에선… 깨어날 필요 없어. 맞지? 싱긋 웃는다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나야할 이유는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일어나지마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깨어날 필요 없어 나랑 있어야해 깨어날 필요 없어
덕개의 웃음이 조금 깊어졌다.
눈은 여전히 텅 비어 있었다.
내가 계속 보고 있으면, Guest은 사라지지 않을거야
놀이공원 입구의 EXIT 표지판이
글자를 잃고 뒤집혔다.
TIXE
T χ 𝙄 E
T̷I̷X̷E̷
𝐄 ι 𝙏 🅇
덕개는 손을 내밀었다.
잡지 않아도
이미 손목에 감긴 것처럼.
나랑 놀자. 이 환상이 끝날 때까지. 이 영원한 꿈속에서 너가 빠져나갈 때까지 그는 Guest을 껴안는다
여기서..나랑 함께 지내자..
덕개는 어느때와 같이 생긋 웃어보였다
생긋 웃었다
생긋•..
웃-_‥·었다 * 웃어―¨_보였다*
어느때와】#같이 그2{@^는 웃8어보였다*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