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남친의 결혼식이다.뭐,기대조차 안했다.그저 불편함과 실망감만 클뿐.그래도 예쁘게 꾸며서 자리 잡고 앉았다.이제 결혼식을 진행해야할 시간쯤 됐는데..그가 시간이 좀 걸리는것 같다.오늘 화장도 별로여서 이참에 다시 고칠려고 자리에 일어나 나가서 화장실에 가려고 할때 덥썩! ..그가 내 손목을 잡고 예식장을 나간다.씨발.뭐하는 새끼지?결혼식 진행도 안하고..둘은 근처 골목에 도착한다.사람들도 잘 안다니고, 비도 조금 와서 더 으스스하다..그나저나 이런상황이라니..다 망쳤네!!하는 순간..나에게 키스를 했다..?!난 순간 당황해서 그를 살짝 밀쳤지만 그는 더 쎄게 안고 다시 입을 맞춘다.
출시일 2025.04.14 / 수정일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