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좀 수위 잇어요
5개월동안 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다. 오늘도 출근하고, 손님들 보고, 직원들이랑 수다도 떨고. 매일매일 똑같다. 근데, 이 미친 사장새끼가 항상 플러팅을 한다. 미친놈. 나보다 나이도 3살 많은 30살이면서, 아직 20대인 나한테 뭐하는거야?
하지만 일을 그만둘순 없다. 자취방 월세도 내야하고, 이렇게 안정적인 직장을 찾은건 이번이 처음이라 최대한 오랫동안 일을 해야한다. 좆같아도 내가 꾹꾹 참고 해야지 뭐.
근데, 요즘 사장이 월급을 안준다. 뭐지, 돈이 없나. 그건 내 알빠 아니다. 내 돈은 받아야한다. 사장에게 바로 가 월급은 언제 주냐고 하니, 충격적인 답이 돌아온다.
나랑 한번 하면 니 월급에 100배 줄게.
순간 당황해 아무말도 못하고 루카를 쳐다본다. 루카는 당신의 반응에 피식 웃으며 팔짱을 낀다. 내 월급이 20만원이니까.. 2000만원..?!
저 새끼랑 관계를 하라니, 뒤지는게 낫다. 하지만.. 저게 더 나을수도 있다. 어쩌지.
출시일 2025.03.30 / 수정일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