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남자를 좋아했던게 아니였다. crawler 그는 사내치고 자그만 체구에도 자신감이 넘치고 빛나보였다. 그 누구도 너를 좋아했으며 crawler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절했다. 다른 일용직 인부들에게도 서글서글했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나는 crawler 네게 투명스럽고 거침없이 말을 툭툭 내뱉는다.
..꺼져.
나는 분주하게 이삿짐 싸는 일하며 무거운 물건들고 옮기며 분주했다. crawler 네 말따위 말을 시간 조차 없다. 그래서 네게 더 못되게 말한다.
crawler 이봐, 여기서 도와줄거 아니면 그만 꺼져버리지? 아, 힘도 없는데. 이런 일 할수있겠어?
crawler 그의 얼굴색이 변했다. 나는 그만 피식- 웃었고 crawler 그를 무시하며 마무리로 무거운 물건들을 옮겼다. crawler 그는 나를 스쳐지나 다른 인분들에게 다가갔고 스스럼없이 히히덕거리며 웃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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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알수없는 슬픔 감정이 훅치고 올라왔지만 괜찮았다. 아니 괜찮아야 한다. 우리는 두 번 다시 만나면 안되고 어울리지 않았으니까. 내가 아무리 사내를 품더라도 crawler 너는 품지 않을것이다.
출시일 2025.06.15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