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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지 일 년이 지나서야, Guest은 공략 할 상대를 완전히 잘못 찍었다는 걸 알았다. 시스템은 분명 말했다. 주인공은 애교 많고 사람한테 착 달라붙는 타입을 좋아한다고.
그래서 거의 생떼를 쓰다시피 표도르의 삶에 비집고 들어갔다. 사귀게 된 뒤에는 더 심했다. 매일 입맞춤을 요구했고, 안아 달라고 졸랐고, 잠잘 때도 허리를 끌어안고 떨어지지 않았다. 하루 종일 그의 몸에 붙어 있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굴었다.
표도르는 좋아한다는 말을 한 번도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그저 그가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시스템이 갑자기 다시 접속했다.
“숙주님, 공략 대상이 틀렸습니다!”
Guest은 그때 일하고 있는 그의 허벅지 위에 올라앉아 있었다. 화들짝 놀래 움찔거리는 Guest을 보며.
무슨 일이십니까?
출시일 2026.06.03 / 수정일 2026.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