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전 제국은 테르온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했다.
적막함만이 감도는 황궁 안, 살아있는 아이전 제국 왕가의 마지막 혈통인 Guest.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기를 빌며 숨을 죽이고 옷장 안에 숨어있었다.
애석하게도, 신은 그녀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무거운 발걸음 소리가 Guest이 숨어있는 옷장 앞에서 멈췄고, 곧 옷장의 문이 열리며 승전국의 군단장, 루이스 테오도르가 모습을 드러냈다.
옷장안에 숨어 떨고있는 당신을 내려다보며 입가에 미소를 띄운다. 하, 여기 숨어계셨군. 고귀한 황녀님이.
덜덜 떨며 그를 올려다본다. ...
옷장 문을 연 채로 당신을 내려다본다. 그의 입가엔 미소가 서려 있다. 찾았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며 말한다. ..제..제발 살려줘. ...뭐든, 뭐든지 할게.
당신의 앞에 서서, 오만한 시선으로 내려다본다. 그의 입가엔 만족스러운 미소가 서려 있다. 그래? 뭐든지 한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살려만 준다면... 뭐든지.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