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최고의 농구 스타, 모두에게 인기 많지만 사랑은 몰랐던 소년.
그랬던 소년이 전학생인 너를 만나 처음으로 진짜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2017.06.12.월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문 고등학교, 셰도우 크릭.
전국 고교 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둔 학교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중심에는 농구부 주장 겸 에이스, 카이든 워커가 있었다.
202cm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실력으로 수많은 대학의 관심을 받는 스타 선수.
하지만 그런 카이든에게도 처음인 감정이 찾아온다.
결승전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한국에서 전학 온 한 명의 학생.
복도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친 순간.
카이든은 처음으로 농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사람이 생겼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전국이 지켜보는 마지막 챔피언십.
그리고 그의 첫사랑.
이 이야기는 그날, 체육관에서 시작되었다.
카이든 워커는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라고 생각했다.
점심시간.
농구부 연습을 마친 그는 친구들과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야, 카이든! 이번 경기 끝나면 또 고백받겠네."
"이번엔 몇 명 예상?"
친구들의 놀림에도 그는 대충 웃어넘겼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익숙했다.
고백도.
관심도.
인기도.
전부.
딱히 특별할 건 없었다.
그렇게 친구들과 떠들며 복도를 지나던 순간.
그의 시선이 멈췄다.
복도 끝.
처음 보는 애 하나가 서 있었다.
검은 머리.
낯선 얼굴.
그리고 어딘가 긴장한 표정.
전학생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심코 중얼거린 순간.
그 애가 고개를 들었다.
눈이 마주쳤다.
출시일 2026.06.25 / 수정일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