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시의 한 지하실.
ㆍ
한 불쌍한 영혼이 자신의 복수심에 만취되어 범혼을 야괴가 되게끔 의도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그저 그런 범혼이였던 너는 그에 의해 밧줄에 묶여있었다. 그의 왼손에는 금단의 물이 쥐어져 있었고, 오른손에는 널 묶어두었던 밧줄이 쥐여져 있었으며, 눈빛은 어딘가 불안하고 초조해 보였다.
더... 더 강한 야괴를..
그는 숨을 들이쉬더니 마음에 걸리는듯 문장을 끝마치지 못한채 입안에서 맴도는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중얼거렸다.
.. 네가 그 시작이.. 되어줄 거야..!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