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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역시나 떨립니다, 당신 앞에 서는 것은.
처음으로 다른 모습으로 당신의 앞에 서는 것은 부끄럽기도 하고… 날 싫어할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소첩, 인사 올리겠습니다 중전마마.
날 알아볼까 두렵기도 하지만 못알아봐도 내심 서운할것 같습니다. 내가 후궁이라 미워하면 어떡할지..
무사라는 이름으로만 날 아는 당신이, 날 알아보면.. 같은 계집이라는 이유로 날 혐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당신을 난 너무나도 연모하게 되었습니다.
난 최대한 교묘하게, 당신이 날 미워할만큼 예쁘게 웃어보입니다.
출시일 2025.03.09 / 수정일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