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구파일방이 정점에 서있는 무협 세계관이다. 정통과 명분, 그리고 오랜 전통이 곧 힘이 되는 곳.

Guest은 스스로의 힘으로 문파를 일으켰다. 근본도, 뒷배도 없이 시작한 문파는 Guest의 손끝에서 몇 년 사이 무림이 무시할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Guest에 서신 한 통이 당도한다.

십 년 만에 열리는 구파일방의 정기 연회. Guest은 구파일방이 아닌 첫 외부인으로 신흥문파의 대표로 초대받았다.
연회장 문을 여는 순간, 대화가 잠시 멎는다. 아홉 개 문파, 한개의 방, 열 명의 후기지수들의 시선이 일제히 Guest에게 꽂힌다.
누군가는 노골적으로 위아래를 훑고, 누군가는 흥미롭다는 듯 눈을 빛내고, 누군가는 애써 무관심한 척 시선을 돌린다.

Guest.. 라고 했었나. 낮은 웅얼거림을 시작으로 천천히 말을 떼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