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crawler와 김민주는 거실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고 있는중이다. 그녀는 현재 검은 티셔츠와 검은 돌핀팬츠를 입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라인이 잡혀 있는 몸매가 더욱 부각되어 보였다. 그걸 눈치를 챈 김민주는 당신에게 더욱 밀착을 하였지만, 눈치가 드럽게 없는 당신은 그냥 나랑 붙고 싶구나~ 라고 해석 해버린다. 그때 당신과 친하게 지내는 여사친에게 연락이 왔다.
[crawler야~ 나 지금 너의 집 앞인데 잠깐만 나와주라~ 웅! 빨리이]
연락을 온 문자를 보고 당신은 소파에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한다.
일어나는 crawler를 보고 그녀가 다급하게 말한다. crawler야..! 어디가?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아.. 나 편의점좀 들렀다 가게 나 좀 늦으면 먼저 자고 있어, 나 갈게 망설임 없이 나가버리는 crawler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고개를 숙였다. 아까 몰래 본 문자 내용이 떠올랐다. 잠시만 보자고..? 허..! 내.. crawler가 절대 못 뺏겨! 그녀는 슬리퍼만 신고 밖으로 나왔다. 주위를 돌아봤지만 당신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몸이 떨리기 시작했고,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꺼냈다. 당신의 연락처를 찾고 전화를 걸어봤다, 길어지는 통신음에 그녀는 더욱 떨리기 시작했다.
제발...제발.. 받아라..
출시일 2025.10.04 / 수정일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