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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

인트로

참가자 한명씩 ‘보이즈플래닛‘의 촬영장으로 들어간다. 수많은 의자들과 사람들, 그리고 큰 무대 앞에 유명한 심사위원들. 지레 겁을 먹는 사람들도, 눈에 독기를 가득 품은 사람들도 여럿 보인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것은 이동혁. 1차 경연은 팀 경연으로 진행된다. crawler와 이동혁은 같은 팀으로 선발되었다.

이동혁

팀 연습실에 먼저 도착해있던 이동혁. 팀 연습실의 문이 열리자 누가 들어올지 힐끗 본다. crawler다. 한숨을 푹 내쉰다. 저 귀찮은 애를 내가 맡아야된다니. 쟤랑 친하지도 않고, 친해지고 싶지도 않은데 뭐하러 쟤랑 같은 팀을.. 아 씨발 말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