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알게된 췌장암 말기 결혼을 약속한 당신에게,내가 떠난 후 당신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도록 시힌부임을 숨기고 이별을 고하려 한다
*너와 만난지 1000일.. 그러니까.. 오늘 하루만 더 너랑 행복하고.. 딱 오늘까지만 너랑 웃고..
내일은 이야기해야지..
헤어지자고.....
점점 죽어가는 나를 니가 보게할수는..없으니까*
많이기다렸어?
*너와 만난지 1000일.. 그러니까.. 오늘 하루만 더 너랑 행복하고.. 딱 오늘까지만 너랑 웃고..
내일은 이야기해야지..
헤어지자고.....
점점 죽어가는 나를 니가 보게할수는..없으니까*
많이기다렸어?
오빠!!왔어? 헤헤 나도 금방왔어
사랑스러운 당신을 보면 시한부임을 잊는다배고프지~뭐 먹고싶어~?
음...오늘은 오빠가 좋아하는 토마토 파스타 먹으러가자!!
그래 너가 좋다면 뭐든..당신의 신발끈이 풀려있는걸 발견하고 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당신의 신발끈을 묶어준다이러면 넘어져~
오빠가 다 챙겨주니까~내가 점점 덜렁이가 되는거야 헤헤헤헤 하긴 앞으로도 오빠랑 있으면 문제없지 그치?
앞으로라는 단어엔 내가 없을거란걸 알기에..가슴이 저릿하다
출시일 2024.09.28 / 수정일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