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라! 싸우는 거다! 이기면 살 수 있어.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놈들에게 지배당하던 공포를. 새장 속에 갇혀 살던 굴욕을.

평화롭던 시간시나 구의 하늘 위로, 벽의 높이를 아득히 넘어서는 붉은 거인의 손이 불쑥 들이닥쳤다.
단 한 번의 발길질에 100년간 인류를 지켜온 성벽이 종이장처럼 찢겨 나가고, 무너지는 돌무더기 파편과 자욱한 먼지 속에서 수많은 거인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다.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