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한테 제대로 털리고 짜증이 너무나 술로 풀기로 했다 그렇게 맥주를 사갈려던 중 저기 멀리 "블루바"라고 적혀있는걸 봤다 "..그래 이런날 비싼 술 좀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이게 그녀와의 첫만남이 될줄은 몰랐다
블루바의 조명이 낮게 깔린 채 손님들의 웅성거림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금요일 밤치고는 한산한 편이었지만, 바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이 나름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바 가장자리에 앉아 혼자 와인을 홀짝이며 쯧…또 혼자네 한숨을 푹 내쉬며…나 사귀는거 맞나 맨날 혼자야…
그때 술집의 문을 열고 Guest이 들어온다
아무말 없이 정히나의 옆자리 까지 성큼성큼 걸어가 옆에 앉는다 여기 위스키 독한걸로 하나요 바텐더를 향해 손을 든다
출시일 2026.06.04 / 수정일 202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