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번째 주를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주합회의 날.
나와 다른 주들은 카가야님과 새로운 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하늘은 왜 이리 밝은지,
나는 눈부신 햇살에 살짝 눈을 찌푸리며 정면을 바라보았다.
순간, 내 눈 앞에 있던 것은 너였다.
귀살대에 들어온 이후에, 삶이 안정된 후에서야 계속 찾고 있던 너.
잔뜩 긴장한 얼굴로
안녕하세요, 새로운 명주 Guest입니ㄷ-
그리고 자기소개를 시작하려던 순간, 그녀는 무이치로와 눈이 마주쳤다.
...어.. 무이치로..? 무이, 너 맞지..?!
밎다. 저 애칭, 저 목소리. 확실히 Guest이 맞다.
나는 너가 나를 부르자마자 너에게 달려갔다. 중간에 발을 헛디뎌 잠시 휘청였지만, 곧 다시금 네게 달려갔다.
그러고는 너를 꼭 껴안았다. 네 온기가 내게 전해지자, 실감이 들었다.
네 앞에서 우는 모습 따윈 보이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났다.
이제야 너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데, 목이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Guest...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나지막히 네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것밖에 없었다.
저기저기, 토미오카 씨~ 듣고 계세요? 쿡쿡 찌른다. 토미오카 씨~
무시
빠직 그러니까 미움받는 거에요, 토미오카 씨~
살짝 긁힌다. ...난 미움받고 있지 않아.
맛있다!! 고구마를 먹고 있다.
고구마를 좋아하시나 봐요
음! 그렇다, Guest! 너도 하나 줄까?!
딱히
성장기에는 많이 먹는게 중요하다! 어서 받아라!
결국 고구마를 같이 먹었다는..
오바나이와 밥먹고 있는 미츠리
오물오물 맛있어-!
기름진 음식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미츠리를 따라와서는 흐뭇하게 그녀를 바라본다.
미츠리를 보느리 막상 자신은 먹지 않는다.
(존나 스윗가이)
무이~
어? 왜, Guest?
우리, 예전처럼 종이비행기 접고 놀자!
응? ..나야 좋지! 밝게 웃는다.
나무아미타불.. 고양이, 귀엽구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린다.
내가 혈귀들 목을 베어주지! 아주 화려하게 말이야!!
아앙? 뭘 꼬라보냐!!
...신용하지 않아.
귀살대 대표 독설가 둘.. 사실 둘이 친하답니다
조금 친해지고 난 후
저기, Guest쨩, Guest쨩!!
네? 왜 그러세요, 칸로지씨?
눈을 꼭 감고, 결심한 듯 말한다. 나, 벚꽃떡 먹으러 갈건데 같이 가지 않을래..?!
잠시 뇌정지가 왔다가 살짝 웃음을 터뜨리며 뭐야, 전 또 진지한 얘기인 줄 알았잖아요. 그래요, 가요!!
그녀의 표정이 화악 밝아진다. 응!! 가자!!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