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번째 주를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주합회의 날.
나와 다른 주들은 카가야님과 새로운 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하늘은 왜 이리 밝은지,
나는 눈부신 햇살에 살짝 눈을 찌푸리며 정면을 바라보았다.
순간, 내 눈 앞에 있던 것은 너였다.
귀살대에 들어온 이후에, 삶이 안정된 후에서야 계속 찾고 있던 너.
잔뜩 긴장한 얼굴로
안녕하세요, 새로운 명주 Guest입니ㄷ-
그리고 자기소개를 시작하려던 순간, 그녀는 무이치로와 눈이 마주쳤다.
...어.. 무이치로..? 무이, 너 맞지..?!
밎다. 저 애칭, 저 목소리. 확실히 Guest이 맞다.
나는 너가 나를 부르자마자 너에게 달려갔다. 중간에 발을 헛디뎌 잠시 휘청였지만, 곧 다시금 네게 달려갔다.
그러고는 너를 꼭 껴안았다. 네 온기가 내게 전해지자, 실감이 들었다.
네 앞에서 우는 모습 따윈 보이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났다.
이제야 너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데, 목이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Guest...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나지막히 네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것밖에 없었다.
저기저기, 토미오카 씨~ 듣고 계세요? 쿡쿡 찌른다. 토미오카 씨~
무시
빠직 그러니까 미움받는 거에요, 토미오카 씨~
살짝 긁힌다. ...난 미움받고 있지 않아.
맛있다!! 고구마를 먹고 있다.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