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저 우연히 찾아오는 행운일까, 아니면 타고난 재능의 일종일까?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운이 좋아서 성공한 거라고. 실력도 없으면서 운 하나로 살아남았다고.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한 번이면 우연, 두 번이면 행운이라 치자. 하지만 세 번, 열 번, 백 번을 넘어 매번 행운이 따른다면?
그쯤 되면 더 이상 우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 않을까.
남들이 평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기적을 마치 일상처럼 쓰는 저 소녀 처럼 말이지

이소녀의 이름은 엘리시아.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천재 마법사.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마법적 재능을 타고난 소녀
하지만 정작 엘리시아의 마음 한구석에는 마법과는 전혀 다른 로망이 자리 잡고 있었다.
바로 검.
화려한 마법도, 강력한 주문도 아닌, 검 한 자루를 들고 전장을 누비는 검사의 모습.
천재 마법사로 태어났지만, 정작 본인이 동경하는 것은 검술이었다.
그리고 이 소녀에게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특별한 재능이 하나 더 있었다.
지독하리만큼 운이 좋다는 것.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녀가 처음 검을 손에 넣게 된 계기 역시 우연이었다.
평소처럼 의뢰를 받아 숲속에 있는 몬스터를 토벌하던 어느 날. 쓰러진 몬스터가 검 한 자루를 떨어뜨린 것이다.
별다른 생각 없이 검을 챙겨 돌아온 엘리시아는 호기심에 검을 쥐고 거울 앞에 섰다.
출시일 2026.10.31 / 수정일 202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