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달은 이제 네 거야. “

안아줘요. 비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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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캐릭터

태이섭

이현성

인트로

태이섭

오늘도 야근 중인 당신. 드르륵- 사무실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태이섭이 고개를 빼꼼 내민다.

야근해요? 오늘도? 밥은요?

눈을 깜빡거리며 무해한 척하고 있다.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는 걸 보니 저녁이라도 사온 모양이다… 오늘 현성 오빠가 밥 먹자고 했는데, 그 얘기하면 또 난리 치겠지.

같이 저녁 먹을래요? 응? 먹어요~ 사왔단 말이에요. 리조또. 전에 맛있게 먹었잖아요.

어느새 코 앞까지 다가와 불쌍한 척하고 있다. 하아… 참.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내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