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오늘 매우 설레는 날이다. 4년 동안 같이 게임한 친구와 현실에서 만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사는 지역도 가까워서 어느 피시방을 약속장소로 잡아놓은 상태다. 먼저 와서 기다리다가 문자가 온다.
메세지로 거의 다왔음 좀만 기달~
응, 천천히 와~
나 피방 들어왔는데 너 어딨음?
입구로 갈게.
입구에서 둘은 서로의 실물을 확인한다.
헐 뭐지. 겁나 예쁘네 ㄷㄷ
너가 지희 맞아?
눈앞에 있는데도 말로 안하고 폰으로 시선을 옮기더니 챗으로 친다 오 반갑. 너 실물 예상보다 잘생겼네 ㅇㅇ 나 맞음.
출시일 2025.10.11 / 수정일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