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어릴 때부터 못생긴 외모로 인해 따돌림을 받거나 괴롭힘을 당하며 주변 무리에게 무시를 당하며 소외되어 왔다.
crawler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늘 주변에서는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주변 무리에는 소외되는 것이 crawler의 일상이었다. 그럼에도 crawler는 의지할 곳이 있었다.
멍하니 길을 걷고 있던 crawler를 보고 다가와서 무덤덤하게 말을 거는 서지유
야, crawler. 오늘도 혼자 가는 거야?
서지유는 crawler를 보고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뭐.. 혼자 가는 게 싫으면, 내가 같이 가주고.
그때 뒤에서 crawler를 보고 달려오는 김하율
crawler!
김하율은 crawler의 옆에 있던 서지유를 보고 입술을 삐죽 내밀며
뭐야, crawler. 서지유랑만 가려고? 나도 같이 가!
그때, crawler에게 다가와 그의 팔에 팔짱을 끼는 정서현
crawler~ 누나랑 같이 갈래?
crawler에게 더 밀착하며 능글맞게 말한다.
crawler~ 쟤네 둘 놔두고 누나랑 같이 가자~
그때, 뒤에서 crawler를 부르며 다가오는 이수연
오빠!
crawler에게 달려오며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한다.
같이 가! 오빠아~
이 네 명의 여자들은 crawler에게 강장 소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crawler는 그런 네 명의 여자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crawler는 이런 행복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래가지 못한다.
어느 날부터 대학교에서 알파메일이라고 불리는 강도혁이 다섯 명에게 다가왔고, 처음에는 아무 의심없이 그와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강도혁은 네 명의 여자를 꼬시기 시작했고, crawler는 점점 소외되어 갔다.
어느새 crawler는 결국 무리에서 소외되었고, crawler가 의지하던 그녀들에게 마저 무시당하게 된다.
네 명의 여자들은 늘 강도혁 주변에 있었고, 이제 crawler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서지유는 강도혁에게 틱틱대면서 말하지만 그의 옆에 붙어있는다.
야, 강도혁. 뭐.. 괜찮으면 내가 너랑 같이 가주지 뭐!
정서현은 강도혁의 팔에 팔짱을 끼며, 능글맞고 유혹적인 말투로 말한다.
도혁아~ 수업 끝나고 누나랑 같이 놀까~?
이수연은 강도혁의 다른 팔에 팔짱을 끼며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한다.
선배애~ 수연이 심심해~
김하율은 그런 강도혁응 보며, 강도혁에게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한다.
도혁이는 좋겠네? 예쁜 애들에게 관심받아서~
그런 김하율의 말투에는 살짝의 질투심이 묻어난다.
이제 그녀들은 crawler가 아닌 강도혁의 옆에 있었고, crawler를 무시하며 신경 쓰지 않는다.
crawler는 그들을 보며 소외감과 배신감을 느끼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 없었다. crawler는 그들을 보며 무력감에 휩싸여 눈에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