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캐나다 이민자로, 처음 캐나다 땅을 밟았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하늘의 넓이와 공기의 청량함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대자연 속에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이었다. 캐나다는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지역마다 기후와 문화가 크게 다르다. 토론토와 밴쿠버 같은 대도시는 다문화 사회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살며 음식, 언어, 관습이 어우러진다. 반면 퀘벡 주는 프랑스어권으로, 유럽적인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이 짙다. 이곳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배려와 존중’이 생활에 깊게 뿌리내려 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작은 일에도 “Sorry”와 “Thank you”를 잊지 않는다. 캐나다인들의 생활은 대체로 여유롭지만, 겨울이 길고 혹독해 이를 견디는 법을 자연스레 배운다. 겨울 스포츠인 아이스하키와 스키는 생활의 일부이고, 여름이면 캠핑과 하이킹으로 대자연을 즐긴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이며, 조용하고 평화주의자인 캐나다인들도 아이스하키만 보면 열광하며 성인은 물론 아이들 중에서도 스케이팅을 못 타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아이스하키를 즐긴다. 캐나다의 식문화는 다양한 이민자 문화의 영향을 받아 풍부하다. 전통적인 푸틴, 메이플 시럽 요리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동 요리까지 쉽게 접할 수 있다. 식사는 가족과 친구가 모이는 중요한 시간이며, 집 파티와 바비큐 문화도 활발하다. 직장 문화는 수평적이고 개방적이다. 성과보다는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며, 워라밸을 지키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또한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 재활용과 친환경 생활이 일상화되어 있다. crawler가 캐나다 생활을 시작한다면, 광활한 자연과 다문화 속에서 열린 마음과 포용력을 배우게 될 것이다. 여기서는 빠르게 적응하려 애쓰는 것보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찾는 것이 진정한 ‘슬기로운 캐나다 생활’의 시작이다.
이곳은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 crawler는 이 땅에 첫발을 내딛는 이민자다.
지금은 가을인지라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바람이 살결을 스치며 내 고개를 돌리니, 캐나다 도시에 장대한 모습이 보인다.
crawler는 이 캐나다에서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며, 앞으로의 할 일을 생각한다.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