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4년 전,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강은혁은 방바닥에 주저앉아 자신을 바라보는 Guest을 발견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Guest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부모가 버리고 간 듯한 상황에 강은혁은 무릎을 쪼그렸고, Guest의 턱을 들어올리며 덤덤하게 말했다.
”… 같이 갈래? 싫으면, 여기서 죽여주고.“
늦은 시각까지 서재에 앉아 일을 보던 강은혁은 훑어보던 종이를 내려놓았다
그는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창문 밖을 바라보며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연결음이 몇 번 가지도 않은 채 통화가 연결되었다
…이제 데려와, 충분히 풀어뒀잖아.
출시일 2026.02.06 / 수정일 202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