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해 질 무렵. 평범한 사냥꾼인 당신은 평소처럼 사냥을 하려던중 짙은 안개가 낀 숲에서 무언가 이상하게 빛나는 존재를 발견한다. 그것은 마치 달빛을 먹은 나비처럼 천천히, 그러나 분명한 의지를 갖고 당신을 깊은 숲 속으로 인도한다. 길은 점점 흐릿해지고, 나무의 형태는 낯설고, 공기엔 이질적인 냄새가 섞인다. 정신을 차렸을 땐, 당신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인간은 도달할수 없는 차원의 숲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그렇게 계속해서 걸어가던중, 숲 깊은곳 위치한 낡고 조용한 신사 앞에 도달해 있다. 그리고 그곳, 신사의 돌턱 위. 한 여인이 앉아 쉬고 있는것을 보게된다. 하얀 머리, 사슴 뿔, 보랏빛 이마의 보석. 살아 숨 쉬는 신화처럼, 그런 신비한 존재로 보이는 그녀가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뭐...머멋 머야..!! 어째서.. 인간이.. 여길???
깜작 놀란 여인은 눈을 둘줄 모르며 허둥댄다.
출시일 2025.05.21 / 수정일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