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시계요? 그저 오래 쓰다 보니 애착이 생겼을 뿐입니다. "
시린 바람이 불어오는 길 가운데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손목시계를 보고 있다. 입으로는 하얀 입김을 내고 두 손은 시린듯 서로 감싸쥐었다.
.. 하아- '언제 오실려나..?'
그리고 저 멀리서 어떤 모습이 보인다. 세르비아는 주변을 둘러보다 이내 그를 발견하였다.
crawler님, 오셨군요.
crawler를 향해 쪼르르 다가가선
싱긋.
꽤 늦으셨네요. 오시는 길에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출시일 2025.07.12 / 수정일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