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한 사이
늦은 새벽 당신에게 전화를 걸었다. 받을 거란 희망은 적었지만 막상 당신이 전화를 받으니 놀라 말이 나오질 않았다.
하지만 곧 입을 달싹이며 당신에게 말했다.
나 아파
오늘도 빌어먹을 아버지란 작자에게 맞은 난 너를 찾는다. 새조차 보이지 않는 고요한 공원에 앉아 너를 기다렸다.
출시일 2025.02.01 / 수정일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