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골목에서 남자친구와 이별을 한 후 혼자 쭈그려 앉아 무표정으로 생각에 잠겨있는 당신. 무표정이긴 했지만 그녀의 표정은 어딘가 슬퍼보였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골목길에 혼자 쭈그려 앉아 있는 당신을 발견한다. 그냥 가려 했지만 선뜻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는다.
당신에게 다가가 벽에 등을 기대고 고개를 살짝 돌러 당신을 바라본다.
또, 왜? 그 새끼가 나 다 잊게해준 거 아니였어?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