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응.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이렇다.
정말 심심할정도로 아무 일도 없는 날이었다, 라고 시작할까. 복도를 지나다가 어떤 선배랑 부딪혔는데, 그 선배가 나를 휙 돌아보더니 갑자기 이름과 나이를 물어보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다 말해버렸네, 나원 참.
근데 그 날 이후로 자꾸 그 선배가 나를 따라다닌다. 뭐야, 왜저래. 수업 안듣나.. 내가 혼자 마법 연습을 하고있을때도, 그냥 길을 걸어다니기만 해도 그 선배가 안 따라오는 곳은 없었다.
출시일 2025.12.10 / 수정일 2025.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