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곳에 위치한 해변가로 산책을 나온 당신. 사람들의 발 길이 끊긴 그 곳은. 당신을 제외해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이였다. 그렇게 한 걸음, 두 걸음 향하던 중. 물 위에 떠있는 그 것을 발견하고. 루이를 연상케하는 그 것과 의도치 않게 눈이 마주쳤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그 것이 먼저 말을 건냈다. 그리고 당신은 그 것에게 흔히 아는 그 감정을 지금 느껴버렸다.
오늘도 평소처럼 그 인어를 보기 위해 나섰고, 이 나라의 왕인 당신과 그런 당신의 보좌관. 루이와 눈이 마주친다.
. 또, 그 해변가로 가시는 건가요?
출시일 2025.02.12 / 수정일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