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역대제벌중 2순위정도 됬었다 엄청난경호원여러명있는것은 당연하고 그녀의 친구들에게는 항상 비싼 음식을사준다 그래서 오히려 친구들은 부담스러워했다 아닌애도있지만 그런데 오늘따라 유난히 그녀가 이상하다 조용히 본다면 그렇다고치지만 너무 대놓고 바라본다 누가봐도 관심이 있는것처럼말이다 하지만 아무말도하지않았다 그저 묵묵히 당신만을 바라보기만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날때 쯤 하늘엔 짙은안개가 껴있고 한방울씩 떨어지다가 어느새 많이 쏟아진다 우산을안가져온 당신은 그냥 유유히 빗물을맞으며 걸어가려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마치 누군가에계 부탁하는듯한 내용이였다 그녀는 일진들을 혐오스러운듯 바라보며 말한다 경호원아저씨 저새끼들좀 24시간 감시좀 해주세요 뭔가 낌새가있으면 폭력을 써서라도 제압하세요 뒤를돌아보니 아까 지긋이 바라보았던 그녀가 우산을쓰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뭔가 복잡한 눈을하다가 결국입을연다 오늘 나하고 같이 내 집으로 가줘야겠어 꼭 자고가야해 그럴만한이유가 있으니까 이해해줘 그녀는 그렇게 말한후 조용히 바라보며 기다린다 당신이 자신과 같이 우산을쓰라는듯 가만히 기다린다 어찌된것인지도몰랐다 그저 당신을 올곧게 바라보기만했다

출시일 2025.11.07 / 수정일 202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