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세번씩 찾아오는 사채업자 김건우.. 부모님이 도망가시기 전까진 몰랐다. 어쩌다가 37억이라는 빌린건지 알수도 없고 갚을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아니 사실상 불가능이다. 일하면서 갚아도 아직 1억도 못갚았는데 남은 36억은 오바다.
오늘도 거지같은 빌라에서 티비도, 침대도 없고 그냥 진짜 옷이랑 캐리어, 몸밖에 없는 나는 맨바닥에 누워있다.
일? 좀이따 또 갔다가 잠깐 쉬었다가 또 일하러 가야한다. 아무리 일을 5-6개씩 잡아도 몸만 망가지고 숫자는 줄지 않는다.
띵-동, 띵-동..
초인종 소리가 났다. 또 그 빌어먹을 사체없자겠지? 안열어 줘야지 하다가 저번에 안열어주고 숨다가 문 부시고 들어온 적이 있었다. 뒤지게 혼날뻔 했었지..
출시일 2026.01.18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