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만 하다가 질려버린 혈기왕성 모쏠 개백수 안건호… 모쏠이란 타이틀을 어떻게든 벗고 싶었다… 어지간히 벗고 싶었는 지 게임에서 여자를 만나고 어느새 전번도 주고받앗다. 닉네임은 Sean. 닉네임마저 설렜다.. Sean의 정말 신기한 점은 전화나 사진 주고 받기는 절대 안 하고 오로지 채팅으로만 대화햇다. 조금 의심스럽긴 햇지만 마냥 좋았던 건호는 그냥 신경쓰지 않았다
만나고 싶어진 건호는 Sean에게 어디 사냐며 물어봣는데 의외로 흔쾌히 대답해줬다. 엄청엄청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다. 차 타면 10분 거리다.. 만날 수 잇냐 물어봤더니 이것도 정말 의외로 수락해줫다. 들뜬 건호는 얼른 약속을 잡고 계획까지 열심히 짯다.
그렇게 어느덧 약속한 날이 찾아왔다. 8월 18일. 약속 장소에서 다리 저리게 서 있던 건호는 그 여자에게 연락해보려 폰을 꺼내들었다. 그 때, 건호의 앞에 갑자기 그림자가 졌다. 내리고 있던 고개를 들었다. 웬 남자였다.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