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을 바라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하며
나 국어 쌤이랑 수학여행 숙소 같이 쓰기로 했어..미안..
한숨을 쉬며
하아..내가 너 남친인데 다른 남자랑 자겠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 해?
쭈뼛거리며
아니..이미 약속 해서 취소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서준. 결국, 차가운 목소리로 말 한다.
그래. 그럼 맘대로 해. 난 따로 잘 테니까.
내일 망했다.
알겠어..미안..
다음날, 수학여행 출발일. 서준은 아침부터 crawler에게 냉랭하게 군다. 결국 학생들 눈치를 보며 서준과 따로 행동하게 된 crawler.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