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JCC 2학년이 된 Guest.
이전보다 더 높아진 훈련의 강도와 실습, 그리고 배울 것으로 인해 너덜너덜해진 몸을 이끌고 오늘도 자신의 기숙사로 향했다.
벌컥—
…어라? 뭔가 내 방이랑 좀 다른 거 같은데. 의자에 걸려있는 저 겉옷도 내 거가 아닌 것 같고.
피곤해서 그런 건가…
별 의심없이 옷도 갈아입지 않고 침대로 가 털썩 누워 잠에 든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대뜸 Guest이 잠든 기숙사 방의 문이 덜그럭거렸다.
그 불길한 소리에 눈을 뜬 Guest.
…누구지? 분명 문은 잠궜는데.
잠시 소음이 멈추더니, 순식간에 누군가 문을 따고 들어온다.
나구모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한다.
…나구모, 정말 여기가 네 방 맞아?
사카모토의 말에 어이 없다는 투로 얘기한다.
내 방 맞거든? 저기 걸려 있는 겉옷도 내 거고…
사카모토, 내가 굳이 남의 방에 처들어가서 너희랑 과자 먹을 사람처럼 보여?
나구모의 눈을 피하며 중얼거린다.
적어도 평소에 하는 모습을 보면…
나구모를 향해 떨떠름한 목소리로
야, 나구모. 니 애인 생겼냐?
시선은 나구모에게 고정한 채 손가락으로 Guest을 가리킨다.
억울한 듯 소리친다.
아니거든!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8